(2차 보금자리-Q&A)"임대·분양 비율 시범지구와 비슷할 것"

이충재 국토해양부 공공주택건설추진단장은 19일 "3차 보금자리주택지구 지정 때부터는 서울에 인접한 적절한 부지가 없을 경우 수도권 외곽에도 지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단장은 이날 '2차 보금자리주택지구 추진계획'을 발표하면서 임대주택과 분양주택 비율도 시범지구와 비슷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이 단장과의 일문일답이다.

-지난번 시범지구에서는 분양가가 50~70%이었는데, 이번엔 좀 다른 것 같다.

"당초 보금자리 발표 당시 주변 분양가의 15%이상을 인하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시범4개지구는 지구계획 세워보니 주변시세 보다 30~50% 저렴한 수준이었다. 2차 지구도 주변시세의 15%이상 인하되도록 노력하겠다. 처음 발표 당시 수준을 말한 것이다."

-2차지구에서는 내곡지구와 세곡2지구만 시범지구와 겹치는데, 이유가 있나.

"현재 서울은 주택보급률이 98%를 넘는다. 수도권 주택수요 고려해 지역간 균형을 고려한 것이다."

-2012년까지 공급물량이 32만호다. 2차지구까지는 도심에서 21km로 제한했는데, 앞으로 3차부터는 21km안에 다 선정할 수 있나.

"후보지가 없는 경우는 외곽에서 찾을 수 있다. 이미 그린벨트를 해제해 짓기로 한 78㎢가 도시계획에 포함돼 있다. 구체적 대상지역 등만 결정하면 된다.""

-1차지구는 4개, 2차는 6개인데 규모가 차이가 거의 없다. 어떻게 된건가. 또 주택 규모는 어떻게 되나.

"대규모 지구를 지정할 장소가 없어 그렇다. 그리고 지금 검토하고 있는 6개 지구는 모두 신규로 지정하는 단지다. 정확한 주택 규모는 앞으로 지구계획이 확정되면 정확한 숫자 나올 것이다. 대략 비율은 시범지구와 비슷할 것이다"

-우선공급 제도개선한다고 오늘 기사 나왔던데, 추정하기에 내년 사전예약할 때 경기인천 지역사람들도 서울지역에 청약가능한가.

"공급제도 측면에서 별도 검토가 이뤄져야 할 사항이다."

-지자체와 협의했나. 대규모 기업이전 등이 문제가 있지 않나. 시행권은 누가 맡나.

"모든 행정절차는 지자체와 공식적 문서로 협의하게 돼 있다. 행정기관과 협의했다. 세곡2지구와 내곡지구는 제안자가 서울시다. 어느 정도 (시행권) 고려될 것이다."



아주경제= 정수영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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