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는 제네럴모터스(GM)가 4912억원의 GM대우 유상증자 발행주식 전량의 대금을 납입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GM은 GM대우의 1대 주주이자 경영권자이다.
이로써 GM의 GM대우 지분은 신주교부일인 28일부터 종전 50.9%에서 70.1%로 확대된다. 반면 산업은행과 상하이자동차, 스즈키의 지분은 각각 17%, 6%, 6.8%로 축소된다.
GM대우는 지난 8월28일 이사회에서 이번 유상증자를 결의한 바 있다. 납입된 자금을 만기 채무 상환 등 기업 운영자금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지난 21일 1차 청약을 실시했으나 산업은행, 상하이차, 스즈키 모든 주주들이 불참하며 GM이 모든 신주권을 매입하기로 결정했다.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ner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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