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약품은 지난달 30일 문화재청과 '인간문화재 지킴이' 협약식을 갖고 인간문화재들에게 지속적으로 종합건강검진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1일 밝혔다.
'인간문화재 지킴이'란 한독약품이 문화재청과 연계해 진행하는 사회공헌활동으로 매년 일정요건에 해당하는 중요무형문화재 기·예능 보유자(이하 인간문화재)에게 종합건강검진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에 한독약품은 만 50~75세의 의료급여 수급을 받고 있는 인간문화재들에게 매년 종합건강검진(짝/홀수년 격년제 검진)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요건에 해당하는 인간문화재들은 한독약품과 협력관계를 맺은 전국 주요지역의 '인간문화재 지킴이' 협력병원에서 무상으로 종합건강검진을 받게 된다.
협력병원은 전국 주요 도시에 위치한 세브란스 병원, 아주대학교 병원, 인하대학교 병원, 대전을지병원, 전남대학교 병원, 예수병원, 안동병원, 진주경상대병원, 부산백병원 등 9개 병원이다.
한독약품 김영진 회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한독약품과 문화재청, 또 전국 9개 병원이 파트너십을 가지고 체계적으로 협력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1회성으로 그치는 행사가 아니라 지속적으로 인간문화재분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진정성 있는 프로그램으로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독약품은 인간문화재 지킴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문화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무료 공연도 진행한다. 한독약품은 인간문화재의 건강을 살펴드림으로써 한국전통문화의 유지와 전승에 기여한다는 본래의 취지를 살려 매년 불우이웃, 문화적으로 소외된 계층을 초청해 인간문화재의 전통문화 공연, 전승 체험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아주경제= 최용선 기자 cys467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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