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카드가 첫 독자 브랜드 상품인 'NH 채움카드'를 16일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NH 채움카드는 신규 시장을 창출하고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수용하기 위해 NH카드가 처음으로 자체 개발한 카드 상품이다.
채움카드는 하나로클럽·하나로마트 이용금액 5% 적립과 2~3개월 무이자 할부, GS칼텍스 주유 할인, 놀이공원 입장료 할인, 금융 수수료 면제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특별 할인 업종별로 쇼핑팩, 조이팩, 에듀팩, 라이프팩이 나뉘어져 있어 고객이 직접 특별 할인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다.
NH카드는 당분간 'BC브랜드'와 '독자브랜드'를 함께 운영해나갈 방침이다.
NH카드는 기존 BC카드사를 통해 처리했던 카드 발급, 거래 승인, 대금 청구 등 일련의 카드업무를 독자 브랜드인 NH 채움카드부터 자체적으로 처리하게 된다.
NH카드는 독자 브랜드 출시를 위해 전산시스템을 전면 개편하고 자체 전략 가맹점을 구축해왔다.
NH카드 관계자는 "BC 아래에 여러 은행 카드사가 있다보니 우리가 원하는 서비스를 고객에게 빠르게 제공하는 데에 여러 문제가 있었다"며 "아직 NH카드 분사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논의된 바 없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고득관 기자 dk@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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