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생명은 별도의 서류 작성 없이 인터넷으로 보험 청약을 할 수 있는 '전자청약 시스템'을 오픈했다고 9일 밝혔다.
보험설계사(FP)가 전자 청약서를 발행하면, 고객이 대한생명 홈페이지에 접속해 관련 서류에 체크하고 공인인증을 통해 전자서명을 하는 것으로 청약이 완료된다.
전자청약 시스템 도입으로 청약서, 계약전 알릴 의무사항, 상품설명서, 비교안내문 등 20장에 달하는 관련 서류를 작성할 필요가 없어졌다.
인터넷만 연결돼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보험에 가입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에 따라 시간 및 제반 교통비용 등을 줄일 수 있고, 특히 다른 지역에 거주하는 고객을 위해 청약서를 갖고 다시 방문하는 번거로움을 해결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청약서 입력시 보험금액이나 특약부가 등 사소한 오류로 청약서를 재발행하는 불편도 사라질 전망이다.
대한생명은 판매상품 중 70% 이상을 차지하는 주력상품 5종에 대해 우선 적용한 후 전 상품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전자청약이 가능한 상품은 ULCI통합종신보험, 트리플케어통합종신보험, 명품VUL종신보험, V-dex변액연금보험, 골드에이지리치연금보험 등 5개 상품이다.
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gggtttppp@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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