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대표적인 고급수산물 랍스터를 저렴한 가격에 선보이는 것은 랍스터의 산지가격 하락 때문이다.
랍스터는 소비 경기에 민감한 상품으로, 미국발 금융위기 등 지난해부터 이어진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인해 주요 소비처였던 미국 외식업계에서 수요가 급감하면서 산지 가격이 급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2007년 랍스터의 현지 도매시세는 1파운드(약 0.45kg)당 6~7달러 수준이었으나, 지난해 하반기 들어서는 1파운드당 3~4달러로 절반 가까이 시세가 급락, 현재까지 낮은 시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마트는 국내 소싱 담당 바이어와 LA소싱 사무소의 현지 바이어가 지난달초 랍스터 주산지인 캐나다를 긴급 방문, 북대서양 연안 지역의 최대 냉동수산물 업체인 캐나다 배리그룹과 랍스터 직소싱 계약을 체결, 물량을 확보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랍스터는 세계적인 랍스터 산지인 캐나다 동부 뉴브런즈윅 인근 해안에서 어획한 것으로, 한 마리 중량이 450~550g가량이다.
이 제품은 생물 상태에서 삶아 급속 내동시켜 별도의 조리기구 없이 4~5분간 찌면 바로 먹을 수 있다.
김태우 이마트 식품소싱팀 팀장은 “랍스터는 이전에는 비싼 가격 때문에 소매점에서 쉽게 볼 수 없었지만, 산지시세 하락과 이마트의 신속한 물량 확보를 통해 우리나라 일반 가정에서도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박상권 기자 kwo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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