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현장을 뛴다) 한국형 헬기 사업 시행 역설 '국방 지킴이'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09-11-17 08:2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자유선진당 이진삼 의원
"군이 굳건한 모습을 보여야 합니다. 흔들림 없는 군이 있어야 국민이 안심할 수 있고 나라가 건강할 수 있습니다"

자유선진당 이진삼 의원은 국가 안보의 베테랑이다. 이 의원은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으로 자신의 과거 경험을 바탕으로 전문적인 의정활동을 한다.

이 의원은 육사 15기로 1959년 육군 소위로 임관해 육군참모총장까지 지냈다. 그는 월남전 참전과 간첩소탕·제4 땅굴 발견 등의 성과로 무공훈장 3회 등의 포상을 받기도 했었다.

18대 국회의원이 된 후에도 그는 국방 수호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했다.

이번 국감에서 이 의원은 "국내 주요 헬기는 기본 수명 초과로 비행안전이 취약하고, 신형 코브라 헬기는 2018년 도입이 시작되는 등 전력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며 "한국형 공격용 헬기 사업이 지연된다면 심각한 전력 공백이 생길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방위사업청이 납품비리 의혹을 수사 받고 있는 삼성테크윈에 별다른 관리·감독이 없다는 점도 지적했다.

이 의원은 "산하에 계약관리본부도 있고, 원가관리부도 있는데 원가산정조차 제대로 하지 않았다"면서 "옛말에 무기 장사를 하면 떼 돈 번다는 얘기가 있고, 무기상에 대한 의혹이 많다. 이런 비리가 자꾸 발생하는 것에 대해 국민들이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지난 10일 남북서해교전으로 벌어진 긴급 국방위원회에서도 국민 불안심리가 커질 수 있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그는 이날 참석한 김태영 국방부 장관에게 "국민들이 군을 신뢰할 수 있도록 강력한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며 "이번 사안에 대해 군의 정확한 보고와 사후조치를 바란다"고 당부의 말을 했다.

이 의원은 오는 17일 이명박 대통령의 특사로 아프가니스탄을 방문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야당의원으로서는 유일하게 아프간을 방문하는 그는 아프간의 치안상황을 점검하고 한국기업의 안전을 돌볼 계획이다.

또한 정부가 지난달말 아프간 지방재건팀(PRT) 요원의 확대와 이들을 경비할 보호병력 파견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아프간 추가지원안'의 당위성도 정확히 조사할 예정이다.

아주경제= 팽재용 기자 paengmen@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