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소니 알파 330 에스프레소 리미티드 에디션 |
특히 기존 남성 사용자 중심의 렌즈교환식(DSLR) 카메라의 여성 사용자가 늘어나면서 업계는 이들을 타깃으로한 입문자용 보급형 제품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최근 출시되는 입문용 DSLR 카메라는 대부분 여성이 휴대하기 편리하게 무게를 줄였고 기능도 간소화됐다. 가격도 100만원 이하로 비교적 저렴해 기존 콤팩트 디카를 사용하던 여성 이용자들이 많이 찾고 있다.
캐논은 서울 소재 여대생들을 대상으로 면접 사진을 잘 찍는 요령에 대해 강좌를 진행하는 등 여성 타깃 마케팅을 진행한 바 있다. 또한 뮤지컬, 콘서트 출사 등 여성들을 고려한 문화 출사 행사도 꾸준히 기획하고 있다.
니콘의 보급형 DSLR 카메라 D5000은 가격과 크기를 줄여 구매고객 절반이 여성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니콘은 지난 6월 전국 7개 지역에서 여성만을 대상으로 한 출사 행사를 진행했다.
올림푸스 ‘펜(PEN)’은 감성적이고 패션을 중시하는 여성들을 겨냥해 고성능 카메라로는 처음으로 화이트 바디를 채택했다.
펜은 콤팩트 디카의 휴대성에 DSLR 카메라의 화질과 교환렌즈 방식을 접목한 신개념 카메라다.
![]() |
||
올림푸스 펜 E-P1 |
기존 무겁고 검정색 일색의 투박한 디자인에서 벗어나 날렵하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여성으로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로 온라인 예약 판매 물량 1000대가 5시간만에 매진됐다. 현재 구매 예약 대기자만 1000명이 넘는다.
올림푸스는 프랑스 패션 브랜드 루이까또즈와 협력해 가죽 소재의 펜 전용 카메라백 패키지를 출시하는 등 액세서리 판매에도 나서 여성 소비자 끌어 모으기에 한창이다,
소니코리아는 여성들을 타겟으로 커피 브라운 컬러를 입힌 ‘알파330 에스프레소 리미티드 에디션’을 내놨다.
이 모델은 보급형 DSLR카메라 알파 330의 한정판으로 오는 22일까지 500대 한정 예약 판매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트렌드에 민감한 여성 수요층이 늘어나면서 이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주요 업체들은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김영리 기자 miracle@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