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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2TB급 eSATA 인터페이스 외장하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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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11-23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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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eSATA 인터페이스를 지원하는 외장하드 '스토리 플러스'.
삼성전자는 eSATA 인터페이스를 지원하는 2TB(테라바이트)급 3.5인치 고용량 외장하드 '스토리 스테이션 플러스(SAMSUNG STORY™ Station Plus)'를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스토리 스테이션 플러스는 국내 굿 디자인 어워드에서 GD마크를 획득한 고용량 외장하드 스토리 스테이션의 프리미엄 모델이다.

이 제품은 삼성전자 외장하드 중 eSATA  인터페이스를 지원하는 최초 제품으로 USB 2.0 방식도 동시에 적용됐다.

eSATA 인터페이스는 외장형 스토리지를 위해 고안된 국제표준으로 데이터 전송 속도가 최대 3Gbps(기가)에 달한다. 이는 기존 USB 2.0에서 제공하던 480Mbps의 전송 속도에 비해 6배 이상 빠르다.  

삼성전자는 eSATA 인터페이스를 채용함으로써 내장된 SATA 하드디스크의 성능을 그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최대 용량인 2TB에는 4MB 욜양의 MP3음악 파일 50만개, 3.6MB 용량의 디지털 사진 56만장, 2.3GB 용량의 고화질 HD급 동영상 880시간 분량을 저장할 수 있다.

이호성 삼성전자 스토리지사업부 상무는 "삼성전자는 우수한 하드디스크 제조 기술과 디자인 역량을 발판으로 외장하드 제품군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매년 두 자리 수 이상의 견고한 성장세를 보이는 전 세계 외장하드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김은진 기자 happyny77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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