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택지·주택 대거 분양..경영 개선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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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11-25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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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공택지 481만㎡ 광교·마포 아파트공급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연말 결산을 앞두고 전국의 주요 공공택지와 주택을 대거 분양, 올해 부진한 경영 개선에 나선다.  통합공사 출범 후 재무구조개선을 최우선 목표로 하고 있는 LH는 이달에만 공공택지 903필지 481만2510㎡와 수원 광교, 경기 안양, 서울 마포 등에서  주택을 공급한다.

시장 회복 여세를 몰아 그동안 팔리지 않았던 택지와 주택을 대거 처분해 투자비 회수와 함께 외형 증대, 수익구조를 개선하기 위함이다.

실제로 이번에 공급되는 택지와 주택은 유망지역의 알짜물량이 금융위기 이후 침체됐던 부동산시장 영향으로 분양이 미뤄져온 것들이다.

24일 LH에 따르면 김포한강신도시에서는 업무시설용지 13필지 5만㎡와 연립주택용지 2필지 11만 1000㎡가 공급된다. 또 장기, 마송, 양곡 등 김포지역 일대에서만 상업·단독주택용지 등 다양한 용지가 공급된다.

세계최초 UN청정개발사업으로 등록된 신재생·저탄소 녹색성장도시인 평택소사벌지구에서도 연립주택 4필지(99만8000㎡), 블록형단독택지 6필지(96만3000㎡)가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인천영종지구에서는 공동주택용지 4필지(16만7000㎡)가 추첨방식으로 공급된다. 

지방에서는 대규모 공장용지가 분양된다. 대구 경북지역에서는 영천산업단지에 77필지(62만7000㎡)의 공장용지가 3.3㎡당 40만원대의 파격적인 분양가로 공급된다. 미래형 첨단복합도시인 대구테크노폴리스에도 43필지(37만7000㎡) 공장용지가 조성원가 이하의 가격으로 공급된다.

LH가 내놓은 택지는 대부분 시장악화에 따라 미분양된 것들로 시장이 회복되고 있는 만큼 건설사들의 매입이 잇따를 것으로 회사측은 예상하고 있다. 또 이번 재고토지 조기 매각으로 일부분이나마 악화된 재무구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H는 재무구조개선의 일환으로 재고토지 맞춤형 판촉 전략을 통해 약 13조원 의 사업비용을 회수한다는 계획이다.

   
 *LH, 중대형 공동주택 분양물량
 
주택은 수원 광교신도시를 비롯해 안양관양, 서울마포·구의 등 분양성이 좋은 지역에 위치한 물량들이어서 전망이 밝다.

게다가 분양가가 민간기업에 비해 저렴하다는 것도 강점이다. 수원광교신도시는 3.3㎡당 평균분양가가 1100만원선으로 같은 지역에 분양하는 아파트보다 저렴하다.

이밖에 서울 마포로1-52블록에 264가구, 안양 관양C1블록에 711가구, 인천대우재와 인천향촌2블록에 각각 120가구, 328가구의 85㎡초과 중대형 주택이 공급된다.

이 가운데 마포로휴먼시아는 분양가가 3.3㎡당 평균 2000만원을 넘는다. 공기업이 분양하지만 몇 년전부터 추진해온 사업이라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지 않기 때문이다.

LH 관계자는 "중대형 분양주택 사업들은 두 공사 통합 전부터 주택공사가 진행해온 사업들이어서 최대한 빠른 시일내 분양을 끝낼 계획"이라며 "다만 올해부터 내년초까지 나오는 물량은 분양성이 높은 것들이어서 사업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정수영 기자 jsy@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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