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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창 "금융소비자 보호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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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11-25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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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창 금융감독원장은 25일 금융소비자 보호에 총력을 기울이고 중소기업 대출과 가계부채에 대한 점검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원장은 이날 은행회관에서 열린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금융학회 공동심포지엄에 참석해 "금감원 소비자보호 담당조직을 독립본부로 확대 개편하고 중기 대출이나 가계부채가 경제에 부담이 되지 않도록 점검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취약계층이 증가하고 금융민원이 급증함에 따라 금융소비자 보호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면서 "소비자 입장에서 불합리한 관행을 개선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원장은 지난 6월말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이 13.74%에 달하고 9월 부실채권비율이 1.48%를 기록하는 등 건전성이 양호한 수준이라면서 "불확실한 대내외 경제여건에 대비함과 동시에 위기 이후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부실채권비율을 1%로 낮춰 은행자산 클린화를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금융위기를 우리 내부의 잘못된 부분을 찾아 개선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활용하자"고 덧붙였다. 

아주경제= 민태성 기자 tsmi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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