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송아지는 덤 '미분양 판촉전 가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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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11-25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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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인 타운하우스는 27% 파격인하

"발코니 무상확장, 중도금 무이자융자, 계약금 정액제는 기본입니다. 덤으로 황금 송아지 또는 자동차를 드립니다."

미분양을 포함한 신규분양주택 양도소득세 한시감면이 내년 2월11일로 다가오면서 아파트 판촉전이 과열되고 있다. 각종 경품 목록에 아파트까지 등장했으며, 분양가 파격할인은 기본이다. 

최근에는 미분양물량이 많은 대형건설사들이 더 적극적이며 판촉전도 아파트가 잘 팔리지 않는 지방보다 수도권에서 더 치열하다.

영종하늘도시에서 분양중인 한라건설은 모델하우스 방문 상담객 중 1등을 선정해 광주 수완지구에 있는 실거래가가 2억원수준의 아파트를 경품으로 제시했다. 청약 접수자에게도 추첨을 통해 그랜저 자동차를 줄 예정이다. 우미건설도 영종하늘도시에 경품으로 제네시스 쿠페를 내놓았다.

아예 계약을 하면 자동차를 주기도 한다. 쌍용건설은 부산에 분양한 미분양아파트 계약자에 한해 선착순 50명에게 마티즈를 제공해 높은 계약률을 기록했다. GS건설도 부산 연제구 아파트 계약자 중 30가구를 선정해 '뉴 SM3'를 준다. 황금 송아지도 선물로 나왔다. KCC건설은 부산시 해운대 KCC스위첸의 계약자 20명에게 선착순으로 시가 300만원짜리 황금송아지를 선사해 관심을 끌었다.

아파트 분양가격을 대폭 낮추는 사례도 크게 늘고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서울 강서구에 분양한 주상복합 강서그랜드아이파크를 분양가 대비 10~15% 할인, 최대 2억4000만원까지 낮췄다. GS건설도 부천 송내역 인근에 분양 중인 GS자이 잔여분 중 대형평형의 잔금을 일시불 선납시에 최대 10% 가까이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조치원의 경우 선납 시에 20% 분양가를 할인해준다.

금호건설도 용인 동백지구 내 금호건설에서 분양하는 타운하우스 어울림 분양가를 최대 27% 낮췄다. 한국토지신탁도 성북구 돈암동에 일부 대형평형에 대해 선착순으로 분양가를 할인해주고 있다. 발코니 무상확장이나 중도금 무이자 융자, 계약금 정액제, 프리미엄보장제 등은 기본적인 옵션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분위기에 편승해 섣불리 계약해서는 안된다고 조언한다. 이미영 스피드뱅크 팀장은 "미분양아파트는 한번 수요자들의 외면을 받은 만큼 꼼꼼하게 챙겨 계약해야 한다"며 "자칫 주변입지가 좋지 않아 분양받은 가격보다 시세가 더 내려가는 상황도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정수영 기자 jsy@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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