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 리포트) 삼보, 친환경 경영을 핵심 과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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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11-26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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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보컴퓨터는 지역별 서비스 만족도를 기상으로 나타내는 등 고객 가치 실현과 친환경 PC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삼보컴퓨터는 회사 운영, 제품 설계, 제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친환경 경영을 핵심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생산되는 모든 제품은 정부 에너지 절전기준, 즉 대기전력 저감 기준에 만족하는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삼보는 고객 가치 극대화를 위해 PC 사용 환경 개선에도 앞장서고 있다.

그 일환으로 저소음 웰빙 PC와 함께 유해 스프레이를 사용하지 않고 유해 콘텐츠 접근을 차단하는 어린이용 PC 루온키즈컴 등을 특화시켰다.

이 회사는 친환경 대체 신소재 도입에 적극 나서고 있다. 넷북 제품에는 리튬이온 전지에 비해 전해질 누출 위험이 적고 카드뮴·수은 등의 유해 물질 사용을 배제한 리튬 폴리머 전지를 적용했다.

특히 친환경을 주제로 제품 디자인 부문은 혁신을 거듭하고 있다. 최근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분야는 ‘에코 프렌들리(Eco Friendly)’ 트렌드에 충실한 제품을 개발하는 것이다.

내년에는 친화적인 제품 설계, 재활용 가능한 재료의 사용, 자원 소모 최소화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다양한 시도가 진행될 예정이다.

삼보컴퓨터는 자연친화적인 원재료의 느낌을 살리돼  어떠한 환경에도 잘 어울리는 인테리어 PC로 삼보 제품만의 ‘패밀리 룩’을 완성해 나갈 방침이다.

올해는 기존 라인을 재배치·개조해 2000~3000대 규모의 생산 능력을 1만대 수준까지 대폭 끌어올렸다.

또 생산라인의 형광등을 기존의 40W급 기계식 형광등에서 32W급 전자식 형광등으로 교체해 30%의 절전 효과를 거뒀다.

생산 라인 종사자는 공정별로 정전기로 인한 부품 손상 방지에 주력하고 있다. 삼보는 이를 통해 제품 불량을 줄이고 자원 낭비도 최소화할 방침이다.

이 회사는 LED 조명 사업 등 새롭게 시작하는 사업에서도 녹색 경영을 추진한다.

또 컴퓨터 및 주변기기, 친환경 소재가 적용된 노트북, 초절전 저소음 PC 부문에서 지속적으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구입 2년 후 중앙처리장치를 무료로 업그레이드해주는 체인지업 마케팅, PC렌탈 사업을 통한 자원 재활용, 보상판매 프로그램, 친환경 캠페인 등은 앞으로도 지속될 예정이다.

지난해 7월부터 저탄소 녹색운동이 전사적 에너지 절감을 위해 시작됐다. 현재까지도 회사 내부뿐 아니라 각종 에너지 절감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같은 해 여름에는 인텔코리아, 다음커뮤니케이션 등과 함께 지구 온도 1도 낮추기 UCC 공모전을 열었다.

또 PC를 이용해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방안을 공모하는 녹색 캠페인도 전개했다.

이외에도 삼보는 2006년 2월부터 생산·유통·사용·폐기과정에서 환경오염을 덜 일으키거나 자원·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상품에 대해 정부나 공인기관이 인증하는 환경마크를 도입했다.

아주경제= 김은진 기자 happyny77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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