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한국·필리핀 수교 60주년을 맞아 '한·필리핀 방송콘텐츠 쇼케이스 및 미디어 포럼'을 오는 30일부터 내달 1일까지 양일간 필리핀의 마닐라 하얏트 호텔에서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필리핀 쇼케이스에는 KBS미디어, SBS, MBC플러스, 아리랑TV, Mnet미디어, On미디어, 픽스트렌드, 아이코닉스, 크리에이티브리더스그룹에이트 등 우리나라의 주요 방송 및 프로그램 제작사 9개사가 참여해 드라마,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양국의 방송 산업 발전 및 트렌드를 짚어보고 급변하는 미디어 비즈니스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한 콘텐츠 포지셔닝 전략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또한 아시아 전역에 걸쳐 인기리에 방영된 한국판 '꽃보다 남자'의 주인공 중 한명인 탤런트 김준이 홍보대사로 참석해 자리를 더욱 빛낼 예정이다.
김희정 KISA 원장은 "한국, 필리핀 양국 간의 풍부한 방송영상 콘텐츠의 교류를 촉진하고 지속적인 양국 협력 확대를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양국의 주요 방송영상 콘텐츠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아이디어를 교환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의 기회를 모색하는 의미 있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김영민 기자 mosteve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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