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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600 7일만에 붕괴…1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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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11-26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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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7일 만에 종가 기준으로 1600선을 다시 내줬다.

26일 코스피지수는 12.36포인트(0.77%) 내린 1599.52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날보다 5.15포인트(0.32%) 낮은 1606.73에서 출발한 이후 1621.21까지 오르며 전날의 상승세를 이어가는가 했지만 오후들어 급격하게 탄력을 잃었다.

외국인이 전기전자업종 대형주 위주로 790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고 개인도 456억원의 순매수를 나타냈지만 1303억원이었던 기관 매물과 1049억원으로 불어난 프로그램 매도 물량을 이겨내는 데는 역부족이었다.

코스닥지수는 1.34포인트(0.28%) 오른 477.90으로 개장했지만, 유가증권시장의 움직임에 끌려다니는 모습을 보이다가 2.74포인트(0.57%) 내린 473.82로 마감했다.

아시아 주요 증시도 하락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차익실현 매물로 0.22% 내렸고, 일본 닛케이평균주가는 재무상의 외환시장 개입 가능성 발언으로 불안감이 가중되며 0.62% 떨어졌다.

홍콩증시에서는 올해 기업공개시장 최대어 중 하나였던 중국 민생은행이 상장 첫날 공모가에도 못미치는 가격에 머문 탓에 항셍지수가 1.8%, H주지수가 2.4%대의 낙폭을 보이고 있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민생은행의 부진에 은행업종 전반적인 증자 우려까지 더해지며 지난 8월 31일 이후 가장 큰 3.62%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소폭 상승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2.00원 오른 1155.30원을 기록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달러화 약세로 환율이 하락세로 출발했으나 결제수요 유입과 주가 약세, 외환당국 개입 경계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상승세로 돌아섰다고 풀이했다.

채권 금리는 기관 매수세가 외국인의 국채선물 순매도를 이겨내면서 사흘째 하락했다.

지표물인 5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날보다 0.04%포인트 내린 연 4.71%를 기록했고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연 5.31%로 0.03%포인트,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연 4.20%로 0.05%포인트 각각 떨어졌다.

인터넷뉴스팀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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