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농대 "내복입고 에너지 절약에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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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11-29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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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수산대학은 30일 출근시간 교직원과 재학생이 함께 에너지절약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대학생들이 겨울철 적정 난방온도 유지를 위한 내복입기 운동에 나섰다.

국립 한국농수산대학은 30일 출근시간 교직원과 재학생이 함께 에너지절약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한농대 녹색생활 실천의 날’ 행사의 일환이다. 이들은 ‘멋 부리다 떨지 말고 내복 입고 감기예방’ 등 손 팻말을 들고 자체 제작한 양치 컵과 전단지를 배포할 예정이다.

또한 24시간 가동되는 냉난방시설물이나 온실 등의 식물생육 최저 온도를 5~10℃로 하향 조정할 방침이다. 대학 내 가로등 점·소등 시간표를 만들어 겨울철 에너지 절약을 위한 집중관리계획을 수립한다.

한농대는 이를 통해 실내 난방온도를 실내적정온도 18~20℃보다 3℃가량 낮춘 15~17℃로 운영, 난방비 20% 정도를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양식 한농대 총장은 “가급적 냉난방장비 가동을 하지 않고 사무실 창 방향 전등을 소등하는 등의 에너지 절약방안을 실천하고 있다”며 “이번 캠페인은 재학생과 교직원의 에너지절약 실천의지가 강화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차현정 기자 force4335@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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