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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는 지난해와 큰 변화없이 2010학년도 정시모집을 진행키로 했다. 다만 입학사정관제도가 도입되고, 논술이 폐지되는 등 소소한 변화가 있어 철저한 사전 준비가 필수다. | ||
고려대학교는 지난해와 큰 변화없이 2010학년도 정시모집 전형을 진행한다.
하지만 '입학사정관제도'를 적용하고 논술이 폐지되는 등의 변화가 있어 꼼꼼한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
우선 고려대 안암캠퍼스는 2010학년도 정시모집 '가'군에서 일반전형 1536명(입학정원 40.7%), 특별전형 224명(정원 외)를 선발한다.
'가'군 일반전형에서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을 100% 반영해 일반전형 모집인원의 70%를 우선 선발한다.
일반선발에서는 수능을 50%를 반영하고, 학교생활기록부 반영 비율은 인문·자연계 모두 50%이다. 수능에서 언어와 외국어 영역은 표준점수를, 모집단위 계열에 따라 수리와 탐구 영역은 변환점수를 반영해 합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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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자는 우선선발이나 일반선발은 별도의 지원을 하지 않고 일반전형으로 지원하면 두 가지 방식의 선발 과정을 자동적으로 거치게 된다.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응시했다면 탐구 영역 중 한 과목으로 대체할 수 있다.
일반선발에서 학교생활기록부 교과성적은 국어, 영어, 수학, 사회·과학 교과에서 학년 별로 학기·이수단위 구분 없이 석차등급 상위 1개 과목씩을 반영한다.
특히 사범대학과 체육교육과 등 교육관련 학과 선발은 10%의 인·적성 시험이 포함된다. 교육현장 이슈에 대한 논리적 문제해결능력과 교사로서 자질·사명감을 평가하는 전형으로 교원평가제·고교선택제 등 교육현장의 굵직한 이슈들에 대한 자신만의 창의적이고 논리적인 답변을 준비하면 유리하다.
정원 외로 선발하는 특별전형은 수능 지원자격 기준이 있으며, 농·어촌학생전형에서는 자기소개서를 참고하며 입학사정관이 선발 과정에 참여해 총 154명 이내를 선발한다. 전문계고교졸업자전형과 특수교육대상자전형은 각각 37명 이내로 선발한다.
원서접수는 다음달 21∼23일까지 인터넷으로만 접수를 받으며 우선선발은 다음달 30일, 일반선발은 2010년 1월 22일 각각 합격자를 발표한다.
한편 세종캠퍼스는 정시모집 '가', '다' 군에서 입학정원 1495명의 약 50%를 선발하며, 일반전형은 749명, 특별전형은 107명(정원 외)이다
전형요소는 일반전형이 학교생활기록부(교과) 5%, 대학수학능력시험 95%를 반영하며, 대학수학능력시험 반영방법은 언어, 수리, 외국어영역은 표준점수에, 그리고 탐구영역은 고려대 자체 변환점수에 영역별 반영비율을 적용해 산출한다.
또 경상대학과 공공행정학부에서는 언어, 수리 '나', 외국어, 사회탐구 이외에 수리 '가'와 과학탐구 영역을 추가 인정해 자연계 수험생도 지원이 가능하다.
특히 2009학년도 세종캠퍼스 신입생부터 신청자격이 부여되는 '캠퍼스 간 소속변경 제도'는 세종캠퍼스에서 4학기를 이수하고, 안암캠퍼스의 타 학과로 전공(제1전공)을 변경하여 학위를 이수하는 제도로, 학생들이 적성에 맞는 전공을 선택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고려대는 이중전공, 복수전공과 함께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종캠퍼스 원서접수는 다음달 19일부터 24일까지로 인터넷으로만 접수를 받고, 내년 1월 22일에 합격자를 발표한다.
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ykki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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