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0개의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지역본부 사옥이 연내 매각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이지송)는 출범이후 각 지역본부 사옥통합 이 완료됨에 따라 잉여사옥 및 부지를 매각한다고 1일 밝혔다.
매각대상 사옥은 옛 토지주택공사가 쓰던 서울 대치사옥과 수원 인계사옥, 충북 우암사옥, 대구 침산사옥, 광주 치평사옥과 옛 주택공사 소유였던 부산 개금사옥, 인천 만수사옥, 강원 원주사옥, 대전 둔산사옥, 주공 창원 용호사옥 등 총 10개 사옥이다.
이들 사옥건물 총 연면적은 8만4111㎡이고, 감정평가금액으로는 약 1980억원에 달한다. 이번 매각은 일반경쟁입찰로 진행되고 같은 가격 입찰자가 2인 이상일 경우에는 추첨으로 낙찰자가 결정된다.
입찰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공사홈페이지(www.lh.or.kr)나 각 지역본부 담당자를 통해 각 사옥 개별 입찰공고문 및 입찰 유의서를 확인한 후 오는 4일, 7일 해당 지역본부에 입찰신청을 접수하고 입찰보증금을 납부하면 된다.
입찰은 오는 8일 지역본부별로 실시되며 계약체결은 각 해당 지역본부에서 8~14일까지 진행된다.
LH 고객지원처 최종국 팀장은 "통합이후 전사적으로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자구 노력 중에 있다"면서 "이번 지역별 잉여사옥 매각을 시작으로 통합 후 중복자산 매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아주경제= 정수영 기자 jsy@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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