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공동주택관리비 평균 단가 현황. 단위는 /㎡. |
서울지역 아파트 공동관리비가 지역별로 최대 7배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리비가 가장 높은 곳은 광진구 자양동 광진트라팰리스로 ㎡당 1959원에 달한 반면 은평구 진관동 상림마을 1단지는 ㎡당 285원이었다.
1일 국토해양부가 처음으로 공개한 '공동주택 공동관리비 공개현황'에 따르면 광진 트라팰리스의 관리비는 ㎡당 1959원으로 서울에서 가장 비쌌다. 또 가장 낮은 곳은 은평구 상림마을 1단지로 ㎡당 285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도별로는 서울의 공동주택 공동관리비가 ㎡당 709원으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경기가 ㎡당 614원, △인천 586원 △대전 579원 △강원 569원 등으로 수도권 지역의 관리가 비교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번에 공개된 공동관리비는 같은 면적의 아파트라도 △노후도(준공연도) △관리형태(자치관리 또는 위탁여부) △난방방식(개별식·중앙식) △관리인원 △경비방법 및 경비원 수 △주민복리시설의 규모 등 관리비 항목의 세부내역에 따라서 관리비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아파트 관리비 공개로 관리비 집행에 대한 투명성을 제고시킬 것"이라며 "아파트 단지간의 관리비 비교를 통해 관리비 인하(물가관리) 및 에너지 절감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xixilif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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