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일 중랑구 문화체육관 앞 광장에서 중랑구 면목동 사가정길과 경기도 구리시 아천동을 잇는 용마터널 기공식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용마터널은 면목동 사가정길에서 경기도 구리시 아천동을 거쳐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구리암사대교와 연결된다.
시는 1999년 암사대교 및 연결도로건설의 기본계획을 완료하고 2001년 민간투자사업제안서를 제출받아 용마터널(주)와 실시협약을 체결, 추진해왔으나 경기침체 등의 이유로 투자가 철회된 바 있다.
이후 지난 11월 12일 새로운 출자자인 KB금융자산회사와 최소운영수입보장 없이 협약을 체결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용마터널은 왕복4차로, 연장 3.5km로 총 1172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전액을 민간사업자가 부담하게 된다. 오는 2013년 말 현재 공사중인 구리암사대교와 동시에 개통될 예정이다. 다만 공사완료 후 30년간 통행료 1500원(승용차기준)이 징수되는 유료도로로 운영된다.
시는 용마터널 완공 첫해에는 약2만2000대가 이 곳을 이용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2019년에는 약 4만여대까지 증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터널이 개통되면 서울 동북부지역에서 강변북로 및 올림픽대로 등 주요간선도로와 직접 연결되는 사통팔달의 도로망이 구축돼 그간 지역적인 제약으로 장거리 우회하던 교통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권영은 기자 kye30901@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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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마터널은 면목동 사가정길에서 경기도 구리시 아천동을 거쳐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구리암사대교와 연결된다.
시는 1999년 암사대교 및 연결도로건설의 기본계획을 완료하고 2001년 민간투자사업제안서를 제출받아 용마터널(주)와 실시협약을 체결, 추진해왔으나 경기침체 등의 이유로 투자가 철회된 바 있다.
이후 지난 11월 12일 새로운 출자자인 KB금융자산회사와 최소운영수입보장 없이 협약을 체결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용마터널은 왕복4차로, 연장 3.5km로 총 1172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전액을 민간사업자가 부담하게 된다. 오는 2013년 말 현재 공사중인 구리암사대교와 동시에 개통될 예정이다. 다만 공사완료 후 30년간 통행료 1500원(승용차기준)이 징수되는 유료도로로 운영된다.
시는 용마터널 완공 첫해에는 약2만2000대가 이 곳을 이용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2019년에는 약 4만여대까지 증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터널이 개통되면 서울 동북부지역에서 강변북로 및 올림픽대로 등 주요간선도로와 직접 연결되는 사통팔달의 도로망이 구축돼 그간 지역적인 제약으로 장거리 우회하던 교통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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