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럼은 외교통상부의 올해 에너지협력외교사업 일환으로 한·중 양국의 전기전자폐기물 관리제도, 처리기술의 정보공유를 통해 해당분야 간 협력관계를 구체화하고 환경오염방지 및 자원순환가능 영역의 교류를 심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내에서는 환경부, 한국환경자원공사, 한국전자산업환경협회 등이 참가해 관련 분야에 대한 발표 및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우리나라는 전기전자폐기물의 친환경적 처리와 합법적이고 체계적인 관리운영을 위해 작년 1월부터 전기전자및자동차자원순환법률을 시행해오고 있다.
이와관련 김은숙 국제정책연구센터장은 “중국은 1980년대 이후 가정에 대량으로 보급된 전기전자제품의 폐기에 대비한 대응책 마련에 전력하고 있다”며 “그 일환이 바로 폐전기전자제품회수처리관리조례”라고 설명했다.
김 센터장은 이어 “다만 조례의 시행을 유예한 것은 세부적인 대책이 마련되지 않았다는 의미”라며 “현재 진행중인 제반 세부사항들이 우리나라의 현 시스템과 유사한 부분이 많기 때문에 향후 해당분야에서 양국간 상호협력 가능성이 높고 이번 포럼이 그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박재붕 기자 pjb@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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