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가 핵심 경영과제로 고객행복을 꼽고 성장 중심 경영을 본격화하고 있다. 고객행복 경영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뤄내고 고객행복 경쟁을 선도한다는 것이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해 9월 하나로텔레콤에서 사명을 변경한 뒤 1년 여간 △고객가치(CV) 중심 전략 설계 △고객행복 실행력 제고 △SK그룹의 고객행복 시너지 확대 △고객행복 리더십 확보 등의 성과를 일궈냈다.
‘고객행복과 성장’을 중심으로 성장과 수익 간 밸런스를 맞추는 한편 SK 얼라이언스를 토대로 마케팅과 유통채널, 네트워크 등 인프라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다.
◆ 지속적인 순증가입자 증가세
SK브로드밴드는 올 들어서만 100만명의 인터넷전화 순증 가입자를 모집하면서 지난 11월말 기준 가입자 112만명을 돌파했다.
또한 지속적인 설비투자로 초고속인터넷은 28만명의 순증 가입자를 확보해 11월말 기준 382만명을 기록 중이다. 특히 100Mbps급 초고속인터넷 가입자가 전체 초고속 가입자의 80%를 차지할 정도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는 업계에서도 가장 높은 수치로 SK브로드밴드는 100Mbps급 광랜 가입자의 높은 비중으로 실시간 인터넷TV(IPTV)에서도 곧 시장리더십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IPTV의 실시간 순증 가입자는 33만으로 주문형비디오(VOD)가입자를 포함 누적 83만을 넘어서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 9월에는 IPTV2.0 시대를 선언하고 실질적 양방향성을 구현한 브로드앤IPTV 2.0으로 TV 문화 혁신을 주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국내 신용평가기관인 한신정평가의 기업어음(CP) 신용등급에서 최고 등급인 A1을 받아 사업경쟁력 개선과 함께 재무구조도 안정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SK브로드밴드는 유선 간 결합상품인 브로드앤세트와 SK텔레콤의 이동전화와 함께 쓰면 가족들간 통화료가 50%나 할인되는 유무선 결합상품인 T밴드의 인기가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SK브로드밴드는 내년에도 결합상품의 편리한 서비스와 요금경쟁력을 앞세워 적극적으로 시장점유율을 확대할 계획이다.
SK브로드밴드는 초고속인터넷·인터넷전화·IPTV 등 유선시장에서 결합상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가입자 확보에 나서고 있다. |
SK브로드밴드는 고객행복과 성장 중심 경영을 적극 펼칠 계획이다.
먼저 고객가치 측면에서 그동안 회사가 고객 불만을 인지한 후 움직였다면 앞으로는 고객이 회사의 다양한 가치를 먼저 느끼도록 고객인지 차원의 고객가치도 포함시켜 전략을 설계한다는 방침이다.
또 기업문화를 비롯한 회사의 모든 경쟁력을 고객행복을 창출하는 인프라로 정비해 실행력을 높여나갈 예정이다.
SK그룹의 고객행복 문화를 성장 솔루션으로 삼아 기업문화 시너지를 강화하는 한편 SK그룹 관계사들과 가정고객은 물론 기업고객 대상 사업까지 전방위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해 수익성을 키워갈 계획이다.
사업 부문별로는 초고속인터넷은 커버리지 확대와 망고도화, 결합상품 등 상품 경쟁력을 통해 품질과 서비스 모두 앞서간다는 전략이다.
인터넷전화 시장에서는 번호이동 제도 개선으로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IPTV는 사용자 환경(UI)과 고객편의 기능을 차별화한 브로드앤IPTV 2.0 양방향 서비스로 가입자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아주경제= 김영리 기자 miracl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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