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오는 30일 가양·성수·서빙고에 인근 지하철역과 한강공원을 연결하고 주변 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보행데크 설치공사에 착수, 내년 10월 완공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서빙고 전망보행데크는 폭 4.5∼7.5m, 길이 181m로 강변북로 위를 가로질러 국철 서빙고역과 이촌한강공원 및 거북선 나루터를 연결한다.
이촌한강공원은 한강공원 2단계 특화사업 대상지로, 2012년까지 생태공원이 조성된다.
가양 전망보행데크는 폭 3.5m, 길이 185m로, 올림픽대로 위를 지나 구암공원과 한강을 연결한다.
인근에 지하철 9호선 가양역이 있으며 데크 위에서 북한산, 노을·하늘공원, 행주산성을 바라볼 수 있다.
성수 전망보행데크는 폭 4m, 길이 109m 규모다. 데크가 완공되면 강변북로 위를 가로질러 한강변 자전거 전용도로에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주변의 서울숲공원, 잠실종합운동장, 무역센터 등을 조망할 수 있으며 휴식공간과 엘리베이터 등이 설치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사는 한강접근성 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데크 설치가 마무리 되면 시민들이 한강을 더 쉽고 가깝게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권영은 기자 kye30901@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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