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KT, 中 옴니텔차이나 지분 인수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09-12-28 18:0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25% 인수합의...모바일 콘텐츠 시장 진출

KT가 중국 모바일 콘텐츠 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 업체의 지분을 인수한다.

KT는 28일 중국의 모바일 콘텐츠 사업자인 옴니텔차이나와 지분 25%를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옴니텔차이나는 국내 모바일 콘텐츠 기업인 옴니텔의 중국 자회사로 통화연결음을 비롯한 이동통신 부가서비스가 주요 수익원이다.

중국의 탁구 스타로 잘 알려진 자오즈민씨가 지난 2004년부터 옴니텔차이나의 최고경영장(CEO)를 맡고 있다.
 
옴니텔차이나는 차이나모바일 등 중국 이동통신사업자들을 통해 약 1200만 명의 통화연결음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으며 수익기반 확대를 위해 모바일 게임 등 신규 서비스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회사는 현재 중국 이동통신사인 차이나모바일에 통화연결음, 벨소리 등 모바일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 매출은 17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KT의 지분 인수를 계기로 사업영역을 모바일 게임, 광고 등으로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또 KT 모바일 광고 자회사인 엠하우스를 비롯해 모바일 콘텐츠 관련 협력사들의 중국 진출도 추진할 예정이다.

맹수호 KT 글로벌사업본부장은 “옴니텔차이나 지분 참여를 통해 KT 콘텐츠 자회사들과 국내 중소 콘텐츠 사업자들의 중국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관련 중국 사업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KT는 지난 2002년 중국 현지법인인 KT차이나를 설립하고 통신 관련 솔루션 수출 및 제휴 모델 개발에 나섰으나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이번 옴니텔차이나 지분 인수를 통해 KT는 모바일 콘텐츠 등 중국 내 비즈니스 모델 개발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아주경제= 김영민 기자 mosteven@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