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빈 삼성 회장이 삼성 구성원들에게 "각 분야 전문지식은 물론 인품을 함께 갖춰 사회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은 삼성인이 될 것"을 주문했다.
4일 사내방송 아내운서 대담을 통해 신년사를 전한 이 회장은 지난해 어려움 속에서 삼성을 글로벌 일류기업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한 임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어 이 회장은 "삼성은 국가 사회적으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해외에서도 삼성이라는 이름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며 "이는 삼성인의 자긍이자 동시에 부담"이라고 말했다.
때문에 삼성인으로서 기대에 부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또한 구성원 개개인이 삼성의 구성원이라는 생각을 잊지말아달라고 전했다.
이 회장은 또 "올해 패러다임의 변화가 이어질 것"이라며 "위기를 기회로 삼아야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마지막으로 이 회장은 "올해는 60년만에 찾아온 백호의 해"라며 "호랑이와 같이 용맹하고 날쌔게 한 번 뛰어 달라"고 당부했다.
아주경제= 이하늘 기자 eh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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