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700선 돌파 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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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1-18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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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한 달 가까이 1,700선 언저리를 맴돌고 있다.

증시가 환율 급락 같은 악재들을 이겨낸 상황에서 코스피지수가 옆걸음을 이어가자 일부에서는 상승 동력이 퇴색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내놓고 있지만, 많은 전문가는 추가 상승을 위한 숨고르기 과정일 것이라는 견해를 보였다.

18일 코스피지수는 오전 10시 50분 현재 지난 주말보다 5.60포인트(0.33%) 내린 1,696.20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주말 코스피지수는 2008년 6월 이후 처음으로 1,700선 위에서 한 주를 마쳤지만, 이날은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상대적으로 소극적이고 미국 금융업종의 부진이 우리 증시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우려가 겹치며 약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코스피지수 1,700선에 대한 도전은 지난달 28일부터 시작됐다.

그러나 수급 불균형과 원ㆍ달러 환율의 급락, 중국의 기습적인 지급준비율 인상 같은 악재들이 잇따라 불거지면서 코스피지수는 1,700선에 올라서는가 싶다가도 다시 미끄러지는 상황을 되풀이하고 있다.

지난 7일과 11일, 12일에도 지수는 장중에 1,700선을 넘었지만 이들 악재로 인해 1,700선 안착에 실패한 바 있다.

김성주 대우증권 투자전략팀장은 "기관과 외국인의 매매 비중 감소로 대형주들이 예전처럼 강한 상승 탄력을 받지 못하고 있고 미국 금융주 실적에 따른 불안이 작용한데다가 개별 종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지수가 1,700선 위로 쉽사리 내닫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코스닥지수도 이달 들어 540선 부근을 맴돌았지만 지난 주말 550선에 근접한 데 이어 이날 오전 10시 50분 현재 2.02포인트(0.37%) 상승한 551.99를 나타내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시장 전체보다는 개별 종목 쪽에 쏠려 있음을 반증했다.

그럼에도 전문가들은 지난해부터 이어진 시장의 전반적인 상승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를 이어가고 있다.

김중현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반도체 관련주의 강세가 이번주에도 이어지면서 지수의 추가 상승을 이끌 수 있고, 연초에 나타났던 외국인들의 일시적 차익 실현이 다시 매수세로 돌아서고 있는 점 또한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대우증권 김 팀장도 "1,700선을 중심으로 매매 공방이 치열하지만 전체적으로는 1,700선 안착에 이어 전고점 돌파도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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