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 김성태 100년 인생과 ‘음악의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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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2-02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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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합창단의 제 116회 정기연주회가 25,26일 이틀간 세종체임버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봄소식을 가장 먼저 알리는 서울시합창단의 제 116회 정기연주회가 25일, 26일 이틀간 세종문화회관 세종체임버홀에서 열린다. 이번 연주회는 대부분의 신춘 음악회가 봄을 주제로 한 노래들로 구성된 점과는 달리 소규모 앙상블이 연주하는 바로크 합창곡과 현대 합창곡들로 아카데믹하게 꾸민 것이 특징이다.

특히 올해는 우리 음악사에서 큰 영향을 미친 작곡가 김성태의 탄생 100주년을 맞는다. 김성태는 1910년에 태어나 1930년에 동요집 ‘새야 새야 파랑새야’를 발표했다. 대표곡으로 ‘즐거운 나의 집’, ‘산유화’, ‘동심초’ 등이 있다. 이번 무대에서는 그가 남긴 대표곡들인 ‘꿈’, ‘이별의 노래’, ‘동심초’, ‘산유화’, ‘한 송이 흰 백합화’ 등이 중견 작곡가 진규영의 편곡으로 연주된다.

바로크시대 음악으로 꾸며지는 1부에서는 바흐, 파헬벨, 쉬츠, 북스테후데 등 독일 작곡가들의 작품들이 바로크악기의 반주에 맞춰 연주된다. 바로크음악 반주를 위한 포지티브 오르간의 소박하면서도 정갈한 울림과 비올라 다 감바의 앙상블로 바로크 음악의 정수를 맛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두 개의 라틴어 가사에 곡을 붙인 무반주 현대 합창곡도 선보인다. 특히 먼저 연주되는 존 러터의 ‘음악은 하나님의 선물’은 플루트 협연이 함께 해 더욱 감미로운 무대가 될 것이다.

마지막 무대는 미국 작곡가들의 곡으로 꾸며진다. 바이런의 시에 곡을 붙인 아름다운 아카펠라 곡과 피아노와 호른 연주가 함께하는 두 곡은 다가오는 봄의 소리를 기약하듯이 활기차게 연주될 예정이다.  

아주경제= 김나현 기자 gusskrla@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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