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T수출 110억7000억 달러, 수입 53억4000만 달러
- 전년동월대비 60.1% 고성장, 5개월 연속 수출 110억 달러 넘어
지식경제부는 1월 IT수출이 전년 동월대비 60.1% 증가한 110억7000억 달러로 잠정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IT수출은 글로벌 경쟁심화,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지난 8월 이후 5개월 연속 110억 달러를 넘는 수출을 기록했다.
IT무역수지는 지난달에 이어 50억 달러가 넘는 57억4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고 전체산업 수지 적자 4억7000만 달러를 보전했다.
주요 품목별로는 반도체가 32억5000만 달러로 메모리반도체 수출 호조로 2개월 연속 세 자릿수 수출 증가율(116.8%)을 기록했다. 디스플레이패널은 24억3000만 달러로 TV 및 모니터용 패널 수요가 지속되면서 8개월 연속 증가했다.
반면, 휴대폰 수출은 21억2000만 달러로 원가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해외 생산 비중 확대로 한 자릿수 감소율(-3.4%)을 기록했다. 하지만 세계시장 점유율은 2008년 25.3%→2009년 1분기28.0%→2분기 30.1%→3분기 31.6%, 4분기 31.7%로 지속적인 상승세다.
국가별로는 중국(홍콩포함, 51억9000만 달러, 108.8%), ASEAN(11억 달러, 68.0%), 중남미(6억3000만 달러, 29.1%) 등 개도국이 수출 증가를 견인했다. 선진국 시장 수출은 EU(13억1000만 달러, 29.7%), 일본(5억2000만 달러, 33.6%), 미국(11억9000만 달러, 1.3%)등 증가세를 이어갔다.
한편, IT수입은 전자부품(31억9000만 달러, 33.9%), 통신 및 방송기기(4억7000만 달러, 28.8%) 등 주요 품목의 수입 증가로 지난해 1월에 비해 29.9% 증가한 53억4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지경부 관계자는 "향후 IT수출은 글로벌 경제 회복과 주력 IT 제품의 높아진 시장 지배력을 바탕으로 수출 증가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특히 반도체와 패널은 스마트폰, 컴퓨터, TV 등 전방시장 수요 회복으로 큰 폭의 수출 증가가 예상된다"며 "휴대폰도 적극적인 신흥시장 및 스마트폰시장 공략을 통해 수출 증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최대 IT수출국인 중국의 긴축 전환과 저환율 등 국내외 불안요소가 여전히 해소되지 않는 점은 수출의 제약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usese@ajnews.co.kr(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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