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만 96억弗, UAE 루와이스 정유공장 '싹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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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3-02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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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S·SK·대우·삼성엔,UAE 아부다비 정유공장 확장공사 계약

우리 건설기업이 총 사업비 100억 달러 규모의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정유공장 확장공사를 싹쓸이 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GS건설·대우건설·SK건설·삼성엔지니어링 등 4개사는 UAE 아부다비서 96억 달러 (한화 약 11조1100억원)에 이르는 루와이스 정유공장 확장 프로젝트를 대부분 수주하고 1일 계약을 체결했다. 

UAE 루와이스 정유공장 확장공사는 모두 7개 패키지로 나뉘어 지난해 발주됐다. 발주처는 아부다비국영석유회사(ADNOC)의 자회사인 타크리어사다.

SK건설이 이번에 수주한 1번 패키지는 정유공장의 핵심설비인 원유정제설비(CDU)와 주변 설비를 신설하는 공사다. 계약금액은 21억1700만 달러(한화 약 2조5000억원)다. GS건설이 수주한 2번과 7번 패키지는 각가 31억1000만 달러, 5억2000만 달러 규모로 이번 프로젝트에서 가장 규모가 크다.

삼성엔지니어링도 같은날 27억3000만 달러 규모의 3번 패키지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일괄턴키(설계·조달·공사·시운전) 방식으로 공사를 수행하며 오는 2013년 4월 완공 목표다. 

대우건설은 11억7450만 달러(한화 약 1조3600억원) 규모의 패키지 4의 계약을 체결했다.  패키지 4 공사는 루와이스 석유화학단지 안에 총 76기의 저장탱크로 구성된 저장시설을 건설하는 공사다. 대우건설은 이 공사를 설계·구매·시공(EPC)을 일괄로 단독 수행한다.

이 처럼 우리 건설사들의 활약이 계속되자 해외수주액도 사상 최고를 기록할 전망이다.

현재 해외건설협회에 등록된 우리나라 해외수주액은 255억 달러로 이날 수주한 96억 달러를 합치면 351억 달러나 된다.

지난 1966년 해외 수주 실적의 집계가 시작된 이후 현재까지 해외 수주액이 총 3747억 달러 정도인 것과 비교하면 역대 누적 수치의 약 10%를 달 두달만에 해치운 것이다.

해외건설협회 관계자는 "이번 공사 수주는 밴쿠버 동계 올림픽에서 우리 선수들이 금메달을 따는 것과 같다"며 "올해 목표인 700억 달러 달성은 물론이고 그 이상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xixilif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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