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한생명의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비중은 상장 후 지난 12일까지 19거래일간 평균 0.82%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 새내기주가 코스피200 특례 편입을 하려면 상장 후 30거래일간 시가총액 비중 평균 1% 이상을 기록해야 한다. 이를 위해선 남은 11거래일 동안 평균 1.31% 비중을 기록해야 한다.
즉, 남은 11일간 현주가보다 평균 60%이상 높은 가격에서 거래돼야 한다는 것. 상장후 30거래일 이후 첫 편입월인 6월 편입은 사실상 기대하기 어려워진 상황이다.
대한생명은 상장 첫날인 지난달 17일 8850원에 거래를 마치며 0.86% 비중을 기록했다. 이후엔 평균 0.8% 내외를 오가는 수준을 유지했다. 지난 12일 시가총액은 7조1740억원으로 전체 913조1870억원의 0.79%에 그쳤다.
거래소 관계자는 "새내기주 특례 편입은 코스피200 선물 만기월인 3, 6, 9, 12월에 가능해 대한생명의 '30일 1% 기준' 측정 후 특례편입 월은 1년마다 돌아오는 정기변경월인 6월과 겹친다"며 "대한생명의 주가 추이가 현상태에 머물 경우 내년 6월 정기변경 때가 돼서야 코스피200에 편입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에 비해 삼성생명은 계획대로 5월 상장이 이루어진다면 오는 9월 무난하게 코스피200 지수에 발을 들여 놓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희망 공모가가 9만~11만5000원이므로 최소 9만원으로 잡아도 전체 2억주 시가총액은 18조원.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의 2% 가량이 된다.
우리투자증권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희망공모가를 기준으로 삼성생명의 코스피200 지수 내 비중은 1.49~ 1.89%"라며 "10조원가량 지수 추종자금으로 환산하면 1480억~ 1890억원 규모"라고 분석했다.
코스피200 지수에 편입되면 인덱스펀드(Index Fund), 인덱스 워런트(Index Warrant) 등의 기준지수나 대상자산으로 작용할 수 있다. 때문에 편입 자체만으로도 우량종목으로 평가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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