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분양대전... 2차 보금자리 Vs 민간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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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4-23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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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분양 성수기인 따뜻한 봄을 맞아 수도권 분양 시장도 활기를 찾고 있다.

특히 다음달 초에는 2차 보금자리주택지구 6곳에서 사전예약이 실시된다. 이에 맞서 민간 주택 업체들도 분양을 준비하고 있어 소비자 선택의 폭이 크게 넓어질 전망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다음달 수도권에서 분양 예정인 물량은 약 2만8000가구에 이른다. 이중 전체의 절반 정도인 1만4400여 가구가 2차 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 물량이다. 공공과 민간의 물량이 비슷한 수준으로 공급돼 대결을 펼친다.

◇ 2차 보금자리, 29일 사전예약 모집공고

서울 강남 세곡2·내곡지구와 경기 부천 옥길·남양주 진건·구리 갈매·시흥 은계지구에서 공급되는 2차 보금자리주택은 오는 29일 사전예약 모집공고를 게재하고 다음달 초에 사전예약을 실시한다.

전체 물량은 특별·일반 분양과 10년 임대·10년 분납임대를 포함해 1만8000여 가구에 이를 전망이다. 분양가는 아직 미정이나 강남권이 시범지구와 비슷한 3.3㎡당 1100만~1200만원, 경기지역이 700만~900만원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소비자들의 관심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세곡2지구와 내곡지구다. 세곡2지구는 세곡1지구 위례신도시 등과 인접해 대규모 주거 타운을 이룰 전망이다. 내곡지구는 신분당선 청계역(2011년 개통 예정)과 인접하며 구룡산과 안능산 사이에 위치해 주변에 풍부한 녹지 환경을 갖고 있다. 

특히 세곡2와 내곡지구의 분양가는 주변 시세의 절반에 불과해 서울 및 경기·인천지역의 청약저축통장 고액 납입자들이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나머지 4곳은 서울 도심과의 거리가 상당히 멀고 다른 보금자리주택지구와 입지가 비슷한 경우가 많아 청약 경쟁이 심하지는 않을 전망이다. 

   
 
 

◇ 민간업체, "분양 성수기 놓칠 수 없다"

전통적인 분양 성수기인 5월을 맞아 민간 주택 업체의 분양도 다시 늘어날 전망이다. 그동안 대출 규제, 값싼 공공 주택 등의 원인으로 분양 시장이 크게 위축돼 분양을 미뤄 왔었지만 알짜 단지를 중심으로 조심스레 분양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에서는 주요 재건축 아파트 단지가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기반 시설이 이미 갖춰져 있는 전국 최고 입지와 브랜드 파워를 갖추고 있는 만큼, 보금자리주택 등과 상관없이 분양 성공을 자신하고 있다.

삼성물산이 강남구 역삼동 진달래 2차 아파트를 재건축해 다음달 24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성동구 금호14구역에서는 대우건설이 '푸르지오' 아파트 705가구를 공급한다. 이중 공급면적 145㎡ 23가구가 일반 분양 물량이다.

GS건설·대림산업·삼성물산·현대산업개발이 시공하는 왕십리뉴타운2구역도 다음달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일반 분양 물량도 총 509가구(공급면적 54~194㎡)로 대규모다. 

경기권 인기 택지지구에서도 잔여 물량이 다음달 분양을 준비 중이다. 수원 광교신도시에서 대광이엔씨가 145가구를 분양 예정이다. 성남 판교신도시에서는 호반건설이 아파트 176가구와 점포 900여개로 구성된 주상복합아파트를 분양할 계획이다.

이밖에 경기 김포 한강신도시, 고양 삼송지구 등에서도 중견건설사가 분양 예정이지만 2차 보금자리주택 등으로 계획대로 분양 할 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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