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2분기가 더욱 기대…우리투자證

(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4일 다음에 대해 양호한 1분기 실적보다 2분기 실적 모멘템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목표주가 9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이왕상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다음은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41%, 439% 증가한 712억원, 193억원을 기록하며 사상최고 영업이익을 갱신했다"며 "이는 검색광고 매출 증대와 더불어 양호한 배너광고 매출 실적에 힘입은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왕상 연구원은 "다음은 2분기 실적이 더욱 돋보일 것"이라며 "2분기 검색광고와 배너광고 매출액이 전분기대비 각각 10%, 30% 이상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이 연구원은 "특히 지난 1분기 단행한 초기화면 광고단가 인상효과와 월드컵 특수가 예상보다 더 긍정적인 효과를 미칠 것으로 보인다"며 "때문에 기존 주당순이익(EPS)에서 5.3% 올려잡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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