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방북] 日 언론 "김정일 방중, '경제난 해결·후계체제 굳히기'가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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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5-04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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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재환 기자) 일본 언론들은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중국을 전격 방문한 것은 경제난을 타개하고 3남 김정은의 후계체제를 확고히 하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중국 입장에서는 김 국방위원장의 방중을 계기로 북한을 6자회담으로 복귀시키고 상하이엑스포 개막에 맞춰 북한에 대한 영향력을 과시하려는 의도를 품고 있는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아사히신문은 김 국방위원장이 이번 방문에서 6자회담 의장국인 중국이 제안한 예비회담을 지지하는 입장을 전달, 북한의 비핵화를 요구하는 중국의 입장을 배려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북한은 그 대가로 중국으로부터 최대한의 경제지원과 라진·선봉지역 등에 대한 투자를 끌어내는 한편 유엔의 제재 완화를 위한 중국측의 협조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요미우리신문도 건강이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김 국방위원장이 후계체제의 원활한 이행을 위해 중국으로부터 경제지원을 바라고 있으며 중국으로서도 북한의 경제파탄을 막아 체제를 유지시키는 것이 국익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마이니치신문은 김 국방위원장이 이번 중국 방문에서 6자회담 복귀 의사를 표명할 것으로 보이지만 한국의 천안함 침몰이 북한의 소행으로 입증될 경우 한국과 미국의 반발로 6자회담의 진전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김 국방위원장이 중국 방문의 첫 기착지로 외국 기업의 투자가 활발한 항만도시 다롄을 선택한 것은 경제난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외자유치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kriki@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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