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경제지표 호조로 뉴욕 증시가 1% 이상 상승했다는 소식에 개장초 코스피는 전날 보다 9.36포인트(0.54%) 오른 1734.47포인트로 거래를 시작했다. 그러나 실적 시즌이 마무리되면서 뚜렷한 모멘텀을 찾기 어려운데다 두산건설 유동성 리스크 등의 잠재적 악재가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며 지수 상승에 발목을 잡았다.
4일 코스피는 전날 보다 2.46포인트(0.14%) 내린 1718.75포인트로 마감했다.
기관은 투신의 매도 공세가 두드러지며 2040억원 ‘팔자’ 우위를 보였다. 외국인은 146억원 순매도 했다. 개인만 3011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이날 장중에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 갑자기 태도를 바꿨다. 오전 3000계약 가까이 매수 우위를 보이다 후반으로 갈수록 매도세를 늘리며 1203계약 매도 우위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 백워데이션을 연출하기도 하면서 프로그램 차익거래에서 매도를 유도해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업종별로는 삼성생명 효과로 보험주(1.76%)가 올랐고 운수장비(1.31%) 기계(2.33%) 제조(0.23%) 업종 등이 올랐다. 반면, 개인이 오늘 순매수한 규모의 절반 정도가 유입된 전기전자(-0.14%)를 비롯한 대부분 업종이 하락했다. 은행(-2.11%) 건설업(-1.35%) 운수창고(-1.04%)업종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0.60%) LG화학(1.07%) 현대차(2.60%) 등은 올랐고 하이닉스(-1.99%) LG(-1.07%) KB금융(-1.28%), LG전자(-3.35%) 등은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4개를 포함해 358개 종목이며, 하한가 6개를 포함한 437개 종목이 하락했다. 보합 종목은 60개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10원(0.28%) 떨어진 1115.5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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