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진현탁 기자) 하이트와 OB맥주가 여름철 성수기 주도권을 놓고 기선제압을 위한 총력전에 나서고 있다.
이들 업체들은 서울 도심 번화가나 대학가 등 젊은이들이 몰리는 지역을 순회하며 판촉행사를 경쟁적으로 펼치고 있다.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남아공 월드컵과 연계한 프로모션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하이트맥주는 7월 중순까지 축구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는 '파티 2010@하이트(party 2010@hite)' 프로모션을 벌인다. 축구 국가대표팀 공식 후원사임을 최대한 활용한다는 복안이다.
이 행사는 축구와 함께, 또 게임이 끝난 후 온 국민이 하나가 되어 파티를 즐겨보자는 뜻을 담고 있다.
이와 관련해 하이트맥주는 응원 이벤트를 통해 이미 30명을 선발, 오는 16일 서울에서 진행될 예정인 에콰도르와의 평가전 티켓을 제공했다.
서울 도심 한복판에선 이색 게릴라 콘서트를 열어 젊은 층 시선 끌기에 나섰다. 100% 보리맥주 ‘맥스’ 신규 캠페인의 일환이다.
지난 8일 서울 강남역 대로변의 한 건물 옥상에서 MC몽, 드렁큰타이거 등 힙합가수들이 참여한 ‘맥스 루프탑 콘서트 (Max Rooftop Concert)’를 연데 이어 추후에도 연쇄적인 게릴라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OB맥주는 오는 18일 맥주 신제품을 내놓고 성수기 기선제압을 노리고 있다. OB맥주는 한국입체영상진흥원과 손잡고 ‘카스랑’ 호프전문점 프랜차이즈 사업 확대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카스랑’ 점포 내에는 200∼300인치의 대형 멀티스크린이 3D로 설치돼 간단한 식사와 맥주를 마시면서 남아공월드컵을 비롯한 스포츠 관람 및 응원이 가능하다.
카스랑 창업주에게는 최대 1억원 까지 무이자 융자는 물론 3000만원 상당의 영상 시스템과 음향시설을 무료로 설치해 주고 있다.
앞서 OB맥주는 '버드와이저'가 남아공 월드컵 공식 스폰서인 점을 활용해 이달부터 대형할인점에서 '버드와이저 월드컵 패키지'를 한정 판매 중이다.
이 제품은 월드컵 트로피 이미지를 활용한 새롭게 디자인을 꾸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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