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유럽위기에 지수별 혼조세

(아주경제 신기림 기자) 뉴욕증시가 유럽발 금융위기에 대한 불안감이 다시 제기되면서 지수별 혼조세로 보였다.

1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36.88포인트(0.34%) 떨어진 10,748.26으로 거래를 마쳤다. 

S&P 500 지수는 3.94포인트(0.34%) 떨어진 1,155.79로, 반면 나스닥지수는 0.64포인트(0.03%) 오른 2,375.31로 각각 거래를 마쳤다.

이날 증시는 유럽위기에 대한 불안감으로 하락세로 출발했다.

전날 다우지수가 400포인트 이상 폭등한 데에 따른 부담감이 주가하락을 이끌었다.

이날 시장에서는 유럽연합(EU) 회원국들이 합의한 7500억 유로 규모의 금융지원방안이 실제로 집행되기까지 난제가 남아 있다는 불안감이 투자자들 사이에 다시 제기되면서 혼조세를 보였다. 

또 이번 대규모 지원방안이 일부 회원국의 부진한 경제를 되살릴 수 있는 근본 대책이 되지는 못한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다만 전날 미국내 주요 증권거래소 대표들이 주가의 급격한 등하락을 막기 위해 서킷 브레이커 제도를 강화하기로 했다는 소식으로 낙폭은 제한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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