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문화관광부 주관으로 제주도민의 제주어 사용실태 조사가 이루어진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2일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모한 2010년 국어책임관 활동 지원사업에 제주도와 제주대학교 국어문화원의 '제주도민의 제주어 사용실태 조사-중·고등학생을 중심으로' 사업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방자치단체의 국어책임관 활동을 지원하고 우수활동 사례를 발굴하는 이번 사업은 도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소멸 위기에 있는 제주어 사용 실태를 조사해 제주어의 보존과 전승 정책을 수립하는 기초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
제주어 특성화 교육에 총 사업비 2000만원(국비1000만원, 지방비 1000만원)이 지원되고 조사대상 학교는 제주어 특성화 교육이 이뤄지고 있는 제주도내 귀일중 세화고다. 또한 제주어 교육이 이루어지지 않는 제주시 소재 중·고등학교 각각 1개씩 선정해 비교 조사가 이뤄진다.
고경실 제주도 문화관광교통국장은 이번 사용실태 조사가 "제주어 보전의 밑거름으로 '제주어 전승과 교육 계획'수립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4월 이번 실태조사를 위해 벌인 공모사업 결과 최종 6개(대전·대구·전남·울산·충북·제주)지방자치 단체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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