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지털포럼 2010, "통신·방송의 융합… 새로운 가치 창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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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5-12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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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르네상스, 또 하나의 세상을 깨우다'를 주제로 12일 광장동 워커힐 호텔에서 개막된 '서울디지털포럼 2010'에서 참석자들이 켄 올레타 뉴요커 컬럼니스트의 기조연설을 듣고 있다.


(아주경제 배충현· 김영리 기자) '서울디지털포럼 2010'이 12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 쉐라톤 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SBS 주최로 '신 르네상스, 또 하나의 세상을 깨우다'를 주제로 개막됐다.

이날 정운찬 국무총리는 개막 축사를 통해 "전 세계의 디지털 환경은 혁명적이라 할 만큼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스마트폰과 3D 영상은 물론 통신과 방송이 하나로 융합돼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도 축사에서 "디지털 기술은 인류에게 진정한 행복과 혜택을 가져다줄 것"이라며 "한국은 다음주부터 세계 최초로 3D 지상파 시범방송을 시작하는 등 IT강국으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은 오찬 특별연설에서 사람ㆍ녹색ㆍ융합을 강조했다.

최 장관은 특히 융합에 대해 "애플의 앱스토어가 개발자들과 신문ㆍ출판업계에 돌파구가 되고 있다"며 "시간과 장소에 제약 없이 전화ㆍTVㆍ인터넷을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도 융합의 사례"라고 말했다.

기조연설과 주제발표자들은 디지털 혁명에 따른 새로운 기회와 사람 중심의 기술 발전을 강조했다.

켄 올레타 뉴요커지 칼럼니스트는 기조연설에서 "디지털 혁명은 인류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2명의 젊은이가 창업한 구글이 12년 만에 이미 전 세계 인터넷 검색시장의 70%를 장악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말했다.

앤디 버드 월트디즈니 인터내셔널 회장은 주제발표에서 "디지털에 대해 논의할 때 많은 경우 사람이 아닌 기술에만 초점을 맞춘다"며 "오늘날 페이스북, 트위터, 싸이월드 등이 각광을 받는 것은 디지털 기술을 통해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스마트폰, PC를 저격하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오후 세션에서는 모바일 혁명을 이뤄내고 있는 스마트폰을 집중 조명했다.

강태진 삼성전자 미디어솔루션센터 전무는 "PC보다 스마트폰을 통해 인터넷을 사용하는 추세가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모바일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스마트폰의 활용범위는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태열 KT 경제경영연구소장은 "아이폰 도입으로 한국사회 전역에 새로운 문화가 형성됐다"며 "한국 스마트폰 시장은 강력한 네트워크망과 높은 수준의 이용자, 정부의 지지로 전망이 밝은 만큼 KT는 멀티스크린 기술을 발전시켜 네트워크와 콘텐츠 경쟁력 강화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염용섭 SK 경영경제연구소 정보통신연구실장은 한국형 모바일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염 실장은 "국내 개발자들은 한국형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함께 외국 개발자와도 경쟁해야 하는 어려움에 처했다"며 "한국만의 에코시스템 조성을 위해 이통사는 다양한 단말기와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일 수 있는 콘텐츠 마켓, 네트워크 지원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행사 이틀째인 13일에는 영화 '아바타'의 제임스 캐머런 감독과 전용덕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촬영감독, 존 언더코플러 오블롱 인더스트리 수석 과학자, 제프리 셰이퍼 씨티그룹 글로벌뱅킹 부회장, 최도성 금융통화위원회 위원 등이 연사로 참여한다.
 

ba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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