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보금자리론, 2679억원… 전월比 20.4%↓

(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주택금융공사(HF)는 장기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상품인 보금자리론의 4월 공급실적이 3월에 비해 20.4% 감소한 2679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최근 주택경기 침체와 은행들이 자산규모를 확대하기 위해 보금자리론 대신 자체 주택담보대출에 집중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4월 중 상품별 공급비중은 금리설계 보금자리론이 37%로 가장 높았다. 다음은 0.2%포인트 금리할인 혜택을 주는 'e-보금자리론' 31%, 일반 보금자리론 28%, 금리우대 보금자리론 4% 등의 순이었다.

공사 관계자는 "금리가 인상시 발생할 수 있는 서민 가계 충격을 대비해 보금자리론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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