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히든챔피언]아이스테이션, 차기 경쟁상대는 '아이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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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6-02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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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문진영 기자) 휴대용 멀티미디어 재생장치(PMP) 업계 1위로 알려진 종합컨버전스 기업 아이스테이션이 새로운 경쟁에 뛰어든다.

애플사의 '아이패드(i-Pad)'가 바로 아이스테이션의 차기 경쟁상대다.

아이패드는 휴대용 태블릿 PC로 미국에서 출시된지 한달도 채 안돼 100만대가 팔려나갈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만만치 않은 상대가 분명하다.

박전만 아이스테이션 사장은 올 3분기 정식 수입을 앞두고 있는 아이패드와 맞수를 둔다기보다 업계 인정을 받은 아이스테이션의 PMP를 기본으로 한 '한국형 태블릿 PC'로 차별화한다는 전략이다.

박 사장은 2일 "기존 PMP기능만 탑재한 제품만으로는 더이상 경쟁력이 없다고 판단했다"며 "업계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아이스테이션 3D PMP에 태블릿 PC기능을 탑재해 국내를 휴대용 PC시장 선점은 물론 글로벌 시장 진출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이스테이션의 3D PMP 태플릿 PC는?

아이스테이션의 차기작이 될 제품은 3D PMP기능을 기본으로 한 태블릿 PC형태가 될 전망이다.

지난 2008년 아이스테이션은 PMP업계 최초로 차세대 CPU인 오맵2(OMAP2530)를 탑재한 3D 기반 그래픽유저인터페이스(GUI)를 구현하는 'T5'를 출시해 주목받은 바 있다.

박전만 사장은 "기존 3D PMP는 3D전용 안경없이 입체영상 기능을 구현했으나 화면이 상대적으로 어둡다는 단점이 있었다"며 "개발 중인 3D PMP기반 태블릿 PC는 3D 안경 착용을 통해 밝고 선명한 입체영상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스테이션은 3D분야에서 이미 앞선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3D영화 개봉과 함께 일반극장에 공급된 3D용 안경이 모두 아이스테이션이 생산한 독점 공급제품이었다.

박 사장은 "이번 제품이 출시되면 기존 극장용 3D안경을 두 개 지급하고, 고급형 3D안경을 별도 판매할 계획"이라며 "일상에서도 선글라스 등으로 착용할 수 있도록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연령대별 제품 구성도 달리해 출시한다.

박 사장은 "올 가을을 목표로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한 7인치(Inch) 제품을 먼저 선보일 것"이라며 "이어 성인·비즈니스용 9인치, 11인치도 연이어 내놓을 생각"이라고 전했다.

그가 아이패드(9인치)보다 작은 크기로, 그것도 제한적인 연령층을 우선 공략하겠다는 이유는 뭘까.

박 사장은 "출시 예정인 아이패드는 9인치형으로 아이들이 쓰기에는 다소 부담이 있다"며 "일반성인이 아이패드의 주 구매층이 될 것을 예상해 3D입체영상으로 외국인과 실제 대화하는 듯한 체험이 가능한 프로그램 등 아동을 위한 교육 컨텐츠를 제공해 차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열리는 안드로이드 마켓을 적극 활용·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이 적용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을 밝혔다.

가격경쟁력도 높일 방침이다.

아이패드가 75만원대 수준으로 출시될 전망인 가운데, 아이스테이션은 이보다 30% 저렴한 50만원대에 내놓을 예정이다.

agni2012@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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