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해림 기자) 온라인게임 개발업체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가 조이맥스를 인수한다.
위메이드는 조이맥스 최대주주 전찬웅 대표이사 외 3인 보유 지분 약 25.8%를 인수하고, 경영권을 확보한다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6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조이맥스는 온라인게임 '실크로드 온라인'을 통해 '글로벌 서비스 플랫폼(GSP)' 모델을 최초로 성공시킨 게임사. 전세계 180 여 개국에 직접 진출해있고, 2009회계연도 매출 346억원, 영업이익 165억원, 당기순이익 161억원을 기록했다.
위메이드는 조이맥스 인수로 전세계 2000만명 이상 이용자와 해외 서비스 인프라를 확보하게 됐다.
서수길 위메이드 대표이사는 "GSP라는 성공 모델을 지닌 조이맥스의 강력한 채널에 자사의 완성도 높은 MMORPG 콘텐츠가 더해져 해외 비즈니스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이라며 "차별화된 글로벌 전략으로 전세계 게임업체들과 경쟁하기 위한 지속 성장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메이드는 내달 2일 주식매매계약 체결과 주식소유권 이전을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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