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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조 기획재정위원장 |
하반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를 이끌 김성조 위원장은 법안 처리 문제에 있어 소속 위원들의 의견을 존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위원장은 현재 기재위에 계류중인 조세특례제한법 등 세종시 관련법과 관련해 “세종시 수정안 문제에 관련해서 큰 틀이 먼저 완성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조세특례제한법 등 기재위 계류 법령은 불필요한 논란 없이 위원회 소신에 맡겨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세종시 수정안은 큰 흐름에 맡겨야 한다는 입장을 취했다.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가 기재위로 소속을 옮긴 것과도 관련해 그는 “‘친박 의원이라 해서 박 전 대표의 입장만 대변할지 모른다’는 지적은 터무니 없는 주장”이라며 “국회 상임위는 어디까지나 ‘정쟁의 장’이 아니라 ‘정책의 장’이기 때문에 위원장으로서 정쟁을 떠나 합리성을 바탕으로 균형있게 상임위를 운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특정 사안에 대해 유사한 입장을 보일 수 있지만 어디까지나 의원 개개인의 정치적 철학에 따른 것”이라며 “이를 계파문제로 연결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또 한국은행을 담당하는 기재위원장으로서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을 담당하는 정무위원회와 이견을 보일 수 있다는 점도 인정했다.
그는 그러나 “국회 의사결정의 최우선은 대화와 타협”이라며 “정무위 소관과 관련이 있는 사안의 경우 정무위 소관기관에 우리 위원회의 출석·발언권을 부여함으로써 재정위 위원의 의사결정에 참고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국가재정과 경제정책에 관한 국회 의사결정 기관인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장을 맡게 된 소감을 밝히며 인터뷰를 마무리 했다.
김 위원장은 “어떤 질병이든 초기에 치료하긴 쉽지만 발견이 어렵고 시간이 지나면 발견은 쉬우나 치료가 어렵다”며 “우리 국가 경제가 외부충격에 대해 더욱 잘 견딜 수 있도록 지속적인 체질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기재위를 포함한 국회 상임위가 국민에게 ‘정쟁의 장’으로 불리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maen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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