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희준 기자) 서울시가 지난해 부과한 지방세 11조7천757억원 중 91.9%인 10조8263억원을 거둬들여 지금까지 가장 높은 징수율을 기록했다.
18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 같은 징수율은 최근 5년 평균 90.6%에 비해 1.3%포인트 높은 것이다. 또한 서울시는 2008년과 2009년의 세금 체납액 7490억원 중 22.2%인 1661억원을 거둬들이는 성과도 거뒀다.
이 또한 지난 5년간 체납 세금 평균 징수율 18.7%에 비해 3.5%포인트 높은 것이다. 자치구 별로는 광진구가 시세ㆍ세외수입 징수와 체납시세 정리실적이 가장 좋았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인센티브 8억원을 지급했다. 또한 성과가 좋았던 영등포구와 금천구에 각 3억원, 관악구와 노원구, 서초구에 각 2억원, 도봉구와 동작구, 송파구, 강동구에 각 1억원을 지급했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 관계자는 "각 자치구별로 세원누락 여지를 찾아내고 38세금징수과를 중심으로 체납세금 징수기법을 공유했던 점이 주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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