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용선 기자) 국내 포장두부 시장 쟁탈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CJ제일제당이 이번엔 '기름 안 넣은 두부'로 시장 공략에 나섰다.
기름 한 방울까지도 첨가하지 않은 제품이라는 차별성을 부각시키며 소비자들을 사로잡겠다는 계획이다.
CJ제일제당은 최근 톱스타 고소영씨를 내세운 '행복한 콩 두부–기름 안 넣은 두부' 신규광고를 런칭, '행복한 콩 두부는 기름을 넣지 않고 만든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기존의 '기름 넣은 두부'와의 차별화를 꾀했다.
콩과 천연응고제 외에는 기름 한 방울조차도 첨가하지 않았고 콩 맛 그대로의 고소한 맛을 살렸다고 강조했다.
대부분의 포장두부는 끓인 콩물에서 바로 응고제를 넣기 때문에 모양이 균일하지 않아 콩물과 응고제의 반응 속도를 낮추기 위해 올리브유와 식물성 유지 등 '기름'을 사용한다고 CJ제일제당 측은 설명했다.
그러나 CJ제일제당은 업계에서 유일하게 끓인 콩물을 10도 이하로 냉각, 숙성시킨 후 천연 응고제를 넣어 서서히 중탕하며 두부를 굳히는 '냉두유' 방식으로 두부를 생산한다고 덧붙였다.
CJ제일제당은 포장두부 시장에 '기름'이라는 새로운 논쟁거리가 떠오르며 포장두부 시장 1위인 풀무원과의 '두부 전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CJ제일제당 두부 마케팅 담당자 박은영 부장은 "콩과 천연응고제 외에는 기름 등 어떤 첨가물도 넣지 않은 CJ의 기술력과 제품 차별성을 소비자들에게 지속해서 알릴 것"이라며 "올해 포장두부 시장에서 점유율 30%를 돌파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름 안 넣은 두부' 광고는 올리브유와 식물성 유지 등 기름을 넣은 타사 두부제품들을 겨냥해 제작됐지만 기름이 들어간 두부라고 해서 몸에 해롭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은 아니라고 CJ제일제당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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