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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상반기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이보미. |
중반을 넘어선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는 절대강자가 없는 춘추전국시대다.
지난 1일 끝난 하반기 첫 대회인 SBS투어 히든밸리 여자오픈마저 안신애(20.비씨카드)가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시즌 열린 9개 대회에서 9명의 우승자가 나오면서 한 명도 2승을 거두지 못한 것이다.
4일부터 사흘간 강원도 횡성군 청우골프장(파72.6천465야드)에서 열리는 시즌 10번째 대회 볼빅 라일앤스코트 여자오픈 J골프 시리즈(총상금 4억원)에
는 올 시즌 우승자 9명이 전원 출전한다. 따라서 누가 먼저 2승을 올리지도 큰 관심이다.
유력한 후보는 대상 포인트와 평균타수 1위 등 상반기 최고의 활약을 보인 이보미(22,하이마트)와 상금랭킹 1위 양수진(19,넵스)이다.
이보미는 미LPGA ‘U.S. 여자오픈’과 ‘에비앙 마스터스’ 출전 이후 하반기 국내대회에 첫 선을 보인다.
귀국 후 일주일 정도 시차 적응을 하며 체력운동과 하반기 대회코스 연습라운드를 가졋던 이보미는 "큰 무대에 참가한 것만으로도 의미 있는 경험이었다. 하지만 매주 대륙을 옮기며 대회에 참가하는 것이 만만치 않다는 것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보미는 미국투어 참가를 앞두고 아이언 샤프트를 교체했으나 재미를 보지 못해 다시 예전 샤프트로 변경했다. 지난주 이번 대회 코스의 연습라운드를 다녀온 이보미는 "그린이 크고 굴곡이 심해 까다로운 코스다. 또한 러프의 길이가 긴 편이라 샷의 정확도에 중점을 두고 경기 하겠다."고 말했다.
양수진은 히든밸리오픈 4위 등 5개 대회 연속 톱10에 오르며 상금랭킹 1위를 지키고 있다. 양수진은 "올 시즌 가장 달라진 것은 자신감이다. 작년에는 선두에 달리고 있어도 항상 불안한 마음에 자신감이 없었지만 우승 이후 자신감이 붙었다"며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지난주 끝난 히든밸리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안신애도 내친김에 2연승을 노리고 있다,
안신애는 "대회 코스가 페어웨이가 좁은 편이라 정확성이 요구되는 코스다. 매 시합 꾸준한 성적을 올리는 것을 목표로 출전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도 기복 없는 성적을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그루브 규정 적응에 애를 먹었던 유소연(20,하이마트), 이정민(18,삼화저축은행), 김혜윤(21,비씨카드), 김보배(23,현대스위스금융그룹), 홍란(24,MU스포츠) 등 올 시즌 우승을 경험했던 선수들도 시즌 2승을 목표로 샷을 다듬고 있다.
happyyh63@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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