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연, 엄기영 앵커 성대모사로 방송사고?

사진= KBS 승승장구 방송 화면 캡처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방송인 백지연이 생방송 도중 '9시 뉴스데스크'를 함께 진행한 엄기영의 성대모사를 했던 사연을 털어놨다.

백지연은 8월 3일 방송된 KBS 2TV '승승장구'에서 '9시 뉴스데스크' 진행도중 엄기영의 웃음이 멈추지 않아 벌어졌던 방송사고에 대해 말했다.

백지연은 "뉴스를 마치고 광고 방송 후 인사를 한다"며 "많은 사람들이 광고가 나가는 동안 무엇을 하는지 궁금해 하는데 보통 잡담을 한다"고 말해 그 날의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어느날 엄기영 앵커의 성대모사를 했더니 엄기영 앵커의 웃음이 터져 멈추질 않았다"며 "내가 원인 제공을 했기 때문에 미안해 인사를 대신 하고 마쳤다"고 말했다.

한편 백지연은 입사 5개월인 23세로 최연소 뉴스 앵커에 발탁돼 8년간 MBC '9시 뉴스데스크'를 진행했다. 백지연은 이날 방송에서 최연소 최장수 여성 앵커로서의 삶 뿐만 아니라 한 집안의 막내딸, 한 아이의 엄마로서의 삶에 대해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e-mail]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