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경남 금호건설 홍보팀장이 ICC제주 앵커호텔 공사중단 이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아주경제 강정태 기자) 금호건설이 5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제주) 앵커호텔과 콘도미니엄 공사 중단 이유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함경남 금호건설 홍보팀장은 이날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ICC제주 앵커호텔과 콘도미니엄 공사 중단 이유는 시행사인 타갈더(Tagalder) 그룹의 제주현지 투자법인인 JID로부터 공사대금을 받지 못했던 탓"이라며 "시행사의 설계변경과 도면 미확정 이유도 있다"고 말했다.
금호건설 워크아웃으로 인해 공사가 중단됐다는 소문에 대해 해명에 나선 것이다.
함 팀장은 또 "지난 해 8월부터 11월까지 공사대금 128억원을 받지 못했다"며 "그 당시부터 공사를 중단할 수 있었지만 도시미관을 해칠 우려가 있어 우리가 직접 비용을 투입하면서 골조공사를 마쳤다"고 했다.
그는 "직원들도 공사 중단 후 8개월이 지난 지금도 현장을 지키고 있다"며 "JID측의 공사비 지급 문제가 해결되는 즉시 재착공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함 팀장은 "우리는 국내 181개와 해와 7개 등 모두 188개 현장에서 공사를 하고 있다"며 워크아웃으로 공사가 중단된 현장을 단 한 곳도 없다"고 했다.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앵커호텔과 콘도미니엄은 사업비 2847억 원이 투입돼 각각 290실과 183실 규모로 신축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지난 1월 금호건설이 워크아웃 절차를 받는 과정서 공사가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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