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세관, 불법·위조담배 밀수차단 '민·관 합동체제' 구축

(아주경제 김면수 기자) 인천본부세관(세관장 이재흥)이 불법 및 위조담배 밀수차단을 위한 민․관 합동체제를 구축했다.

인천본부세관은 11일 한국담배협회와 위조·면세담배의 밀수 등을 차단하기 위한 상호협력체제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체결을 통해 한국담배협회(회장 이택규)는 KT&G 등 4개 대형 담배제조판매회사들로 구성된 단체(국내시장점유율 99% 차지)로 소속회원사의 수출용 면세담배 거래내역과 밀수·유통업자에 대한 실시간 정보를 제공키로 했다.

또한 진짜·가짜 위조담배의 식별교육 등 전문가로서의 조언을 세관에 제공하는 한편 매년 집중단속기간을 설정해 민·관 합동단속을 추진하기로 했다.

세관 관계자는 "최근 수출을 위장한 담배밀수가 급증하고 있다"며 "밀수·위조담배로 인한 사회적 문제가 일어날 개연성이 높다고 판단해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말했다.

tearand76@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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