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1차관 설동근, 문화2차관 박선규 내정

(아주경제 김희준 기자) 교육과학기술부 제1차관에 설동근 전 부산시 교육감,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에 박선규 전 청와대 대변인이 내정된 것으로 13일 확인됐다.

또 기획재정부 2차관은 류성걸 기재부 예산실장, 행정안전부 1차관은 김남석 한나라당 행정안전위원회 수석전문위원이 각각 내정됐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발표될 관급 인사 규모는 20명 이상 규모로 오후 명단이 발표될 예정이라고 청와대 관계자가 밝혔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중 이 같은 내용의 차관급 인사 명단을 결재할 예정이다.

앞서 정부 고위 관계자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오후 차관급 20명 가량에 대한 인사를 단행할 것이라며 "오늘 대부분의 차관급 인사가 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영포회' 논란 등에 휘말렸던 박영준 국무차장은 이날 인사에서 교체될 것으로 전해졌으며 특임차관에는 김해진 전 코레일 감사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대규모 차관급 인사는 지난 8.8 개각에서 장관급으로 승진한 차관들로 인한 수요와 지난해 초 대규모 차관급 인사를 단행한 이후 쌓여온 고위 공무원들의 인사적체를 해소하기 위해서 인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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