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부채줄이기 '노조'도 팔 걷어붙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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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8-25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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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수영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 부채 줄이기에 노동조합도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LH 노동조합은 26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소재 한국노총회관에서 '한국노총 100만 조합원을 위한 LH 토지·주택 알짜 부동산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

노동조합이 일반 노동자를 대상으로 부동산 투자설명회를 개최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LH의 재무위기 극복을 위한 직원들의 풀뿌리 자구노력을 상징하는 사례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조합 관계자는 "구매가치가 높은 토지·주택을 엄선해 소개하는 설명회로, 회사 재무상황 개선은 물론 무주택 노동자의 내집 마련과 타임오프제 시행을 대비한 노동계의 자립기반 구축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행사 취지를 밝혔다.

이번 투자설명회에는 한국노총 산하 각 단사노조 위원장 등 총 200여명의 노동계 인사가 초청됐다. 또 한국노총 위원장, 전국공공노동조합연맹 위원장,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소속 의원 등도 외빈으로 참석해 LH 노동조합의 경영위기 극복노력을 격려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엔 무주택 서민을 위한 보금자리주택 및 임대주택 청약 제도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함께 수도권 지역 투자유망 토지·주택 정보 및 향후 공급계획에 대한 안내가 진행된다.

아울러 이미 계약한 토지의 중도해약시 납부된 계약금, 중도금 및 중도금에 대한 5% 이자까지 환급받는 토지리턴제와 최저 연 4.72%의 금리를 보장하는 10년 만기의 토지수익연계채권 등을 활용, 노조들이 투자리스크를 최소화해 재정확충을 도모할 수 있는 방법도 소개한다.

노동조합은 향후 개별 노동조합의 요청이 있을 경우 직접 산업현장을 방문해 투자설명회와 맞춤형 상담을 실시하는 등 지속적인 판매촉진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LH는 최근의 재무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지난 16일 비상경영을 선포하고 1인 1주택·토지 판매, 원가 10% 절감, 경상경비 10% 절감 등을 노사 공동으로 결의한 바 있다. 

jsy@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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